10일에 부산경륜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막상 가보니 트랙은 텅 비어있고, 전광판에서는 광명에서 하는 경기가 나오고 있엇습니다.
실망한 나와 일행은 공원 산책이나 하자면서 주위를 둘러봤습니다.
아뿔사... 우리가 나가서 베팅머신과 놀고 있는 사이에 실제 경기는 지나가버리고 말았습니다.
1~3회는 부산에서, 4~7회는 광명에서, 8~10회는 다시 부산에서 등의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 것인데, 하필 우리는 그 사이에 산책을 갔던 것입니다.
자전거에 대한 전시물은 즐거웠습니다만, 양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산책 중에 대여한 것은 누워서 타는 세발 자전거 트라이런.
무게 중심을 좌우로 이동해서 방향전환을 하는 신기한 물건입니다.
다리 회복 중인 저에겐 아주 편한한 주행을 제공했지만, 입고있던 흰옷이 바퀴에 닿아 흙탕이 되더군요.
헬스클럽에 있으면 만화책보면서도 운동이 되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으름을 부추기는 자전거이지만, 예상대로 주행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길거리에서 타면 바로 사고나겠더군요.
그냥 야구장에서. 잘 쳤으면 좋겠스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