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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 ㅈㅏㅂㅅㅓㄹ ㄴ_ D20 ect C_ rpg ect ㄹ_ 감상 05_카드/보드 게임 F_번뇌의 디지털 히스토리 08_방랑과 사진 ㅇ_부끄러운 나에 대한 불편함 00_ 흑역사-봉인 미분류 잘가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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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좋은 감상 같은 것은 웹에서 찾아 보세요라고 하면 쓰는 의미가 없겠지요.
지지난 주 토요일에 부산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시간을 때울 겸 영화관을 갔습니다. 친구 모 군이 시사회를 봤다던 베오울프를 볼까 하다가 선택한 것은 색계. 네 혼자서 봤습니다. 스포일러야 여기저기 있겠지만 여기서 한번 더. 일제시대에 중국. 상하이 부근(처음엔 남경이던가?)에서 대학생들이 의기투합해서 애국을 외치고 있습니다. 때마침 그 곳을 방문한 일제의 앞잡이인 매국노(양조위)를 처단하기로 모의합니다. 결국 방법은 미인계(탕웨이). 어찌어찌 일행 중 누군가의 아버지 돈으로 신흥 재벌 부부 행세를 해서 친해지지만 좋은 위치에 오기 전에 그는 상해로 가버립니다. 사실 기회가 한번 있을 뻔도 했지만 그넘의 사랑이 뭔지. 그 사람의 몸사림을 생각하면 성공확률은 높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후에 대학생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살인에 madness가 약간 올라가지만 별 상관없는 이야기지요. 그 한번의 미수 이후 다음 번엔 그 사람이 여주인공을 덥칠거라고 예상. 여주인공은 그때를 대비한다며 사랑없는 첫경험을 어이없게 해버렸습니다. 여기서도 학생들 간에 갈등이 있었지요. 역쉬 아직은 앳된 시대군요. 3년 후. 이제는 다들 뿔뿔히 흩어져있습니다. 여주인공은 쌀 배급을 받으면서 전의 모임의 리더(왕리홍)을 만나게 되는데, 그는 독립투사(중국 조직입니다. 공산당인지 국민당인지는 모르겠습니다.)에 몸담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그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주인공은 조직의 명령을 받아 다시 한번 그에게 접근합니다. 밍기적 거리는 조직. 그 사이에 여주인공은 다시금 그 남자에게 끌리는데... 음.스포일러는 예까지만 하지요. 전날 밤차를 타고와서 피곤해서인지 저기까지 보다가 깜빡 잠이들었습니다. 다행히도 정사 씬에서 간신히 잠을 깼습니다. 화면이 아름답기는 아름답더군요. 조명을 신경써서 그런지 그 외에도 충실하게 재현한 상하이라던가, 차이나 드레스라던가, 군복이라던가, 인력거라던가... 볼거리는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서도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생각은. 중년으로 분장한 양조위가 자꾸 박 대통령처럼 보였다는 겁니다. 최근에 그 사람에 대한 만화를 봐서 그럴까요? 그 커보이는 귀와 약간 마른 얼굴, 올빽 머리. 인터넷에서 다른 사진을 찾아보니 그렇게 보이는 사진이 별로 없는데, 왜 영화관에서는 그 사람으로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무신경하게도 저는 영화 중에 나오는 여배우 둘을 구별 못하겠습니다. 기준 이상으로 이쁘면 다 똑같은거 에요.. 는 아니지만, 제 기준에서는 비슷하게 놨다는 거지요. 뽀글머리로 구별을 했었거든요. 둘이 미친듯이 사랑했다고 해도 저는 그런 사랑 맘에 들지 않습니다. 결국 남자에겐 잠시 불장난의 피해밖에 없었습니다. 음, 마음에 상처는 입었으려나... 다이아몬드도 선물해줬었군요. 남자가 빠졌다고 해도 시작은 여자가 유혹한 것이고, 여자가 남자에게 간 것도 다른 남자들이 변변치않아서고 말이죠. 저는 그들의 사랑이 순수(?)한 사랑으로는 보지 않습니다. 격렬.. 은 할지도. 그것 뿐이라면 제 취향은 아니군요. 결론... 이라면 뜬금없이 '역쉬 아직 나에겐 액션영화(+코믹+판타지...)가 낫구나.'군요. 감정을 대입하기에는 애국청년단의 리얼한 추태나, 조직의 예상대로의 답답함 등이 좀 거슬렸습니다. 결말도 제가 흔히 원하는 결말도 아니고 말이죠. 저는 말 그대로 '영화적 농간'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자꾸 보다보면 드라마나 멜로도 재미있어 질 지도 모르겠습니다. 꼭 재미있게 보고 싶습니다. 이왕이면 다른 사람과 말이죠. 괜시리 보고 싶게 만드는 감상문이나 몰래 링크걸어놔야겠습니다. http://blog.naver.com/elle79?Redirect=Log&logNo=150024256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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